네이버, 연내 중동 총괄법인 설립..글로벌 거점 마련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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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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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중동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네이버는 올해 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리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선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들에 협력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 단위별 조인트벤처(JV) 설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 및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JV를 구성하는 식이다.
디지털 트윈에 이어 소버린 AI 구축에 있어서도 본격적인 협력이 시작된 만큼 기술 기반 B2B 사업이 중동 지역에서 먼저 외연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12일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MOU를 체결하며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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