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다가온다” 아웃도어 업계, 겨울맞이 팝업스토어 열풍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1.01 08:51 의견 0

겨울 주력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자료=K2)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겨울 주력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도심 속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팝업스토어 콘셉 트렌드에 맞게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는 추세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서울 성동구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에서 구스 다운 '골든 K95' 출시와 함께 팝업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K2 ’골든 K95 팝업’은 새로운 다운 패션과 식음료 협업의 이색적인 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K2는 올해 첫 출시된 ‘골든 K95’ 다운을 직접 입어보고 경험할 수 있는 쇼룸을 비롯 초대형 K95 다운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굿즈존 공간을 구성하여 방문객들이 재미있는 인증샷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일주일간 진행된 팝업 기간 동안 코끼리베이글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한정 메뉴 골든 K95 베이글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숏패딩 허그 다운 출시를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특유의 밝은 노란색과 대형 패딩 에어벌룬, 레터링으로 꾸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팝업에서는 시즌 패딩 컬렉션뿐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아이코닉한 다운과 다양한 겨울 용품이 함께 전시되며,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착용해보거나 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머렐은 EQL 그로브 성수에서 헛목 시즌2 팝업을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헛목 시리즈 대표 상품인 헛목 2 패커블은 두 신발이 하나로 결합되는 독특한 기능으로 캠핑족과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데상트 ‘얼터레인’이 EQL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얼터레인의 주요 아이템과 미즈사와 다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202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로-스펙스는 고기능성 러닝화 하이퍼 러시 1.027 출시를 기념해 굿러너컴퍼니 서울숲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단순 제품 쇼케이스를 넘어 식음료, 체험 콘텐츠 등과 결합한 팝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스토리와 시즌 제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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