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 회복..상승세 이어질까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27 11:34 의견 0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따라 상승세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오전 11시 기준 6만5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달 초 5만달러선까지 위협을 받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상승은 뉴욕에서 열리는 미 국채시장 컨퍼런스에서 Fed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그가 어떤 발언을 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미국 정부의 행보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지표 안정화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유동성 공급을 증가시킹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기준금리 변동 등 미국의 경제 지표들은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서도 하나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으며 큰 틀에서 보면 가상자산 가격도 주식 시장을 따라가는 추세”라며 “지금과 같은 신호가 계속된다면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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