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사옥 (자료=롯데웰푸드)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하나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해외 수출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6%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같은 기간 30.3% 늘었다”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글로벌 매출이 같은 기간 5.6% 증가하면서 전사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롯데웰푸드의 해외 매출액은 9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인도 35%, 카자흐스탄 33%, 벨기에 9%, 기타 23%로 추산했다.

심 연구원은 “과거 롯데의 해외 확장 전략은 신흥국 로컬 업체의 인수합병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그러나 2022년 롯데제과-푸드 합병 이후 인수 업체의 유통망을 활용한 롯데 제품 비중을 확대 시키려는 다양한 시도가 단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롯데 인디아(제과)-하브모어(빙과) 합병을 통해 롯데 DNA 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국내 빙과 및 제과 부문의 수익성 강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지 부문의 마진 회복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제로’ 시리즈의 해외 수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국정경신문 박세아 기자 dpffltms@hanmail.net 박세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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