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씨앤씨인터내셔널, 우호적 산업 환경에 따른 분기 최대 실적..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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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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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우호적 산업 환경과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은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803억원과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는데 특별성과급 13억원이 포함돼도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실적 요인 우호적인 산업 환경과 수요강세·고객군 증가·수주 급증이란 선순환이 지속된 효과로 분석된다. 이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3분기 증설과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급증한 수주에 대비했으며 지난 2분기 임대공장 확보로 생산능력을 추가했다. 오는 3분기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생산능력은 계단식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별 납품·출시 일정에 따라 지역별 매출 등락이 있던 가운데 이번 상반기는 국내 고객사 중심으로 수주가 급증한 것이 특징적이다”며 “전분기에 이어 국내 고객사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물량 증가 효과가 두드러졌지만 중국 매출은 시장이 부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실적 기록에도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매크로적 시장 충격으로 주가는 하락했지만 비중국 수출액 확대와 글로벌 점유율 증가 같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수주 강세와 글로벌 중심 물량 확대가 예상되고 생산성 향상과 증축 공장 가동도 더해진다면 계단식 매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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