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티몬·위메프 사태 해결 총력..선환불 접수 시작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7.28 10:04 | 최종 수정 2024.07.28 10:16 의견 0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티몬·위메프 결제분에 대한 선환불 조치를 실시한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대란에 따른 소비자 피해 해소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이날 10시부터 티몬·위메프 결제취소 및 환불 접수를 시작한다.

티몬과 위메프의 네이버페이 결제·구매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을 첨부해 신청하면 48시간 이내에 처리할 예정이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결제취소 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결제건은 즉시 환불된다. 카드결제의 경우 2~5일이 소요되며 전월 결제 시 카드 대금에서 차감된다. 정확한 환불 시점은 각 카드사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도 같은날 12시부터 결제취소 접수 채널을 오픈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주문건별 내역 및 배송상태 등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신속히 환불을 안내할 예정이다.

양사는 결제취소 및 환불 접수를 받고 티몬·위메프 측에 전달해왔으나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 제공을 위해 선환불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24알부터 환불 중재 신청을 접수받아 티몬·위메프 측과 협의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사용자들의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측 조치에 앞서 보다 적극적인 보호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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