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고객에 포인트 보상 지급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7.26 15:4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야놀자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포인트를 보상한다.

야놀자는 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숙소와 레저 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를 보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숙박 예약 상품에 대해 입실일 기준 오는 28일 예약까지 정상 사용할 수 있게 조치하고 29일 숙박 예약 상품부터 사용 불가 처리를 하겠다고 공지했다.

야놀자가 제공할 포인트 규모는 약 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포인트 지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에서 제휴점에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기존 미장산 대금부터 이번 주말 사용 건까지 포함할 경우 부담금은 약 3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역시 티몬을 통해 구매한 모든 여행상품에 대해 예정대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꿀스테이도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이뤄진 예약은 가맹점에서 취소를 요청하더라도 고객이 원할 경우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공지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