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이버 복원력 시험·평가 도구 개발 연구과제 수주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7.10 07:34 의견 0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사이버 복원력 시험·평가 도구 개발에 나선다. (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국가핵심 인프라 및 대국민 디지털 일상 보호 차원에서 사이버 복원력 평가 지표 및 도구를 개발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24년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2차 신규지원 과제 ‘사이버 대응 능력 및 복원력 시험·평가 도구 개발’을 수주했다.

이번 과제의 주요 내용인 사이버 복원력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국가기반시설 및 대국민 서비스의 전산망 장애, 국가 기능의 마비 등 사회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역량이다. 국가안보실에서 발표한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의 5대 전략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KISA는 본 과제를 통해 사이버 복원력 평가 지표와 도구를 개발하고 결과물을 실증한다. 연구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로, 총 금액은 약 57억원이다.

이번 과제는 KISA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 엔키화이트햇, 성균관대학교, 호서대학교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운영하는 세종시 등 8개 수요기업·기관이 결과물에 대한 검증 및 테스트를 지원한다.

KISA 이상중 원장은 “본 과제의 수행 결과가 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 실행을 위한 주요 사업에 활용돼 대국민 디지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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