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휠라홀딩스, 국내·미국 법인 적자 이어갈 것..투자의견 하향”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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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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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대신증권은 휠라홀딩스가 국내와 미국 법인에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20일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법인 손실은 회사의 언급대로 올해 기조적인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적자 상황이 여전히 아쉽다”며 “주가 상승을 위한 브랜드력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 국내 부문은 에샤페, 인터런 등 새롭게 출시한 상품 매출이 소비자 반응은 좋지만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정도의 규모가 아니다”며 “저가 도매 채널 정리 작업 후 소매 채널 회복이 더딤에 따라 영업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회사 ‘아쿠시넷’의 호조는 지속됐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아쿠시넷의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화 영업이익 증가율은 9%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회사 영업이익이 전사 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2분기 실적 방어에 기여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휠라홀딩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1조2307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1432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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