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프랜차이즈 디저트39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자료=공정거래위원회)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디저트 프랜차이즈 디저트39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디저트 전문점인 디저트39 가맹본부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이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정보를 제공한 행위 ▲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직접 수령한 행위 ▲정보공개서 등 제공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1억2600만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14명의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사업법에 규정된 방식에 따라 예상매출액 범위를 산정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점포예정지가 속한 광역자치단체의 가맹점이 아닌 타 광역자치단체의 가맹점을 포함하는 등 자의적인 방식에 따라 예상매출액 범위를 사실과 다르거나 부풀려 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사업법 시행령 제9조 제4항에 따른 예상매출액 범위는 가맹희망자의 점포예정지가 속한 광역자치단체에 가맹점이 5개 이상 있는 경우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하면서 점포예정지에서 가장 인접한 5개 가맹점을 기준으로 최고·최저 매출 환산액을 정한다.
또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은 2018년부터 2019년 10월까지 가맹점사업자피해보상보험 계약 등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맹희망자 43명으로부터 예치가맹금 총 4185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직접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가맹희망자 46명에게 정보공개서 및 인근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한 날부터 14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가맹금을 수령하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맹희망자의 가맹계약 체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포 예상매출 상황에 대해 가맹본부가 법령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장기간 다수의 가맹희망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위법행위와 가맹점 모집·개설 단계에서 가맹금의 수령 방법 등을 지키지 않은 행위를 적발․제재한 것이다.
이번 공정위의 디저트39 제재로 최근 예상매출액 과장 논란에 휩싸인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 이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희망자가 가맹본부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맹본부의 부당한 거래 관행을 개선해 가맹희망자가 가맹점 개설 시 예상되는 매출 수준 등 중요 정보를 정확한 내용으로 제공받고 가맹본부와 분쟁 발생 시 가맹금 반환을 보장해 가맹희망자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