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점유율 45.7%, 1위..DDR5·HBM 매출 크게 늘어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7 15:4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이 2016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이 기간 D램 점유율은 45.7%로 1위였다. 지난 2016년 3분기(4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전 분기(38.7%) 대비 7%포인트 늘려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14%포인트로 벌렸다.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31.7%, 3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19.1%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D램 시장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39% 뛰었다. 6분기 만에 첫 상승세다.

삼성전자의 4분기 D램 평균 가격은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2% 올랐다.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며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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