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 12명 탄 어선 뒤집혀..해경, 3명 구조·9명 수색 중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2.05 01:17 의견 0
목포해경 청사 전경 [자료=목포해경, 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뒤집혔다. 승선원 중 3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승선원은 목포해양경찰이 수색 중이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인천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청보호에는 통발 작업을 하던 선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3명은 목포 광역 해상관제센터(VTS)의 구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서 접근한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헬기 등을 동원해 나머지 승선원 9명을 찾고 있다. 전복된 배 안에도 생존 승선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 외부에서 반응을 확인하며 수색 중이다.

사고 해역의 파고는 0.5∼1m, 시정은 2마일(3.2km)이다.

해경은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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