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정기환 마사회장이 영천경마공원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마사회]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마사회가 영천경마공원 기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마사회는 총사업비 1857억원을 투입해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66만1000제곱미터에 조성중인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의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영천경마공원의 1단계 건설공사는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및 관람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고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경마 시행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착공을 시작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영천시민의 끝없는 지지와 관심 덕분이었다"며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