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액체수소 인프라 구축..경북 울진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27 14:33 의견 0
27일 손병복 울진군수(왼쪽)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서울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효성]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효성중공업이 경북에 액체수소 생산·저장·운송 인프라를 구축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위해 경북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울진 원자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와 열로 생산한 대규모 청정수소 유통·활용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 ▲액체수소 저장·운송 트레일러와 액체수소 공급용 파이프라인 구축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등을 추진한다. 울진군이 추진 예정인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도 참여한다.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은 "울진군이 추진하는 대규모 청정수소 산업 육성에 동참하게 됐다"며 "액체수소를 기반으로 수소 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