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독일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 공급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02 11:54 의견 0
2일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독일의 물류·제조 등 7개 회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가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독일의 물류·제조 등 7개 회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엑시언트는 총 중량 42톤급(연결차 중량 포함)의 대형 카고트럭이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킬로와트(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킬로와트급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

마르크 프라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독일 내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독일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사업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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