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9조 규모 LNG선 14척 수주.."단일 계약 사상 최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22 12:1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사상 최대 규모의 선박 수주 계약을 맺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총 3조3310억원이다. 조선업 역사상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하루에만 3조9000억원 수주를 달성한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 이슈에 더해 지정학적 문제로 글로벌 LNG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LNG운반선 시황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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