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연간 수주 목표 33% 달성..8623억 규모 LNG선 3척 수주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17 10: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연간 수주 목표의 33%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8623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과 가스엔진이 적용된 최신 사양의 LNG운반선으로 오는 2026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17척, 29억 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 목표 88억 달러의 3분의 1인 33%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전체의 71%(12척, 22억 달러)를 차지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활동으로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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