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떴다"..현대차, 임직원 고민상담과 소통 자리 마련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16 15:26 의견 0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직원들에게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인간관계와 가정, 업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는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다양한 분야의 고민 사연을 경청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직원들 옆에 앉아 고민 사연과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경청했다.

이날 정 회장은 전 직원들에게 "모든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또한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 관계자는 "직장은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의 공간으로 이 속에서도 관계와 소통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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