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여파"..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 차질'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09 08:21 의견 0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 이틀째인 전날(8일) 오후부터 완성차 부품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울산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차질이 생긴 차종과 평소와 비교해 얼마나 생산이 안 되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현대차 울산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화물연대 소속 차량들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 중인 조합원들이 부품 운송을 하지 않으면서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연장과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나섰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