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간 중심 통합 모빌리티' 비전 발표..다보스포럼 참가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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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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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발표자로 참가해 완성차 회사, 부품사, 모빌리티 기업 등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공급자)'로서 비유기적으로 산재돼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싱가포르 정부산하기관인 JTC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토대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인 주롱혁신지구에서 각 지역에 맞는 수요 응답형 버스, 자율주행 버스, 로보택시 등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의 프로젝트와 연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카헤일링 서비스 '인에이블엘에이'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교통약자를 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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