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고려대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6 15:43 의견 0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26일 고려대 본관에서 '스마트모빌리티 학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가 수소·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채용조건형 학·석사 통합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산학협력법에 근거한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직업 교육 체계를 대학에 도입한 제도다.

입학생은 통합과정 5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에는 현대차 입사가 보장된다. 채용조건형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될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수소·로보틱스 2개 분야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입학생들은 학사와 석사과정 수업 연한을 각각 1학기씩 단축해 5년 내 석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무 관련 기술 역량은 물론 인문사회, 기술, 소통 등 기초역량 및 수소, 로봇, 소프트웨어 등 전공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학기제와 온·오프라인 강의 및 모듈형 과목이 개설,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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