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전국 현장경영 실천'..7월까지 주요 계열사 14곳 방문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6 15:21 의견 0
2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LS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약 3개월간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 경영을 이어간다.

LS그룹은 구 회장과 ㈜LS 명노현 대표이사가 5~7월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찾았다.

구자은 회장은 전임 회장들에 비해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양손잡이 경영 실천을 통한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의 도약을 위해서다.

향후 구 회장은 다음 달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찾는다.

또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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