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전기차 힘 싣는다.."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 발휘" 당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09 14:00 의견 0
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이 9일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LS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EV)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구 회장은 축사에서 "EV코리아가 이곳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기·전력 기술임과 동시에 탄소 중립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하여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 EV코리아 군포 공장은 LS전선 중앙연구소 부지 약 3800평에 지은 연면적 5705평, 전용면적 3060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시험실과 ▲검사실 ▲원자재 창고 ▲생산라인 등 전기차 부품 제조 시설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LS는 앞으로 전기차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충전 기술뿐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LS전선·LS일렉트릭 등 국내 1위의 전력 솔루션과 E1의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만들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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