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디지털 전환 가속화 나서..MS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02 13:43 의견 0
LS그룹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일 LS용산타워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LS ITC 남상청 담당, 김준현 담당, 김석민 이사, 조의제 CE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장홍국 부문장, 마이클윤 부문장, 성민지 매니저 [자료=LS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S그룹이 그룹 전반의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체계로 전환·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LS는 이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LS는 그룹 내 IT 서비스 기업인 LS ITC를 통해 향후 5년간 MS 애저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협업 플랫폼 팀즈와 MS 365 등을 연내 적용할 방침이다.

LS는 기존 ERP, 서버, 소프트웨어 등 IT 인프라를 MS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전 세계 25개국 100여 곳에 있는 LS 임직원들이 그룹의 데이터 자산을 실시간으로 활용하고 네트워킹 기능과 속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이달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사업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그룹 내 계열사들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 협의를 MS와 MS의 글로벌 파트너 회사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사이트머신과 함께 진행한다.

조의제 LS ITC CEO 겸 그룹 CIO는 "이번 협업을 통해 유연한 데이터 확장 증설은 물론, 자동화된 SaaS 기반의 효율적 운영 및 그룹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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