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산소·질소탱크를 증설하고 산업가스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각각 4만9000톤, 3만6000톤 규모의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저장 규모를 내년 하반기까지 각각 6만톤, 4만6000톤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증설 후 오는 2024년부터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45만톤을 유통사에 팔 계획이다. 하루 공급량만 약 1200톤으로 탱크로리 운반 차량 60여대 분량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산소·질소 생산 및 저장설비를 토대로 산업가스의 공급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