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액화수소 저장설비 기술 개발 나서..미국 CB&I와 업무협약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5 15:48 의견 0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스공사-CB&I 저장설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승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오른쪽)과 케사르 E. 카날스 CB&I사 부사장이 서명하고 있다. [자료=한국가스공사]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수소 저장설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전날(24일) 대구 엑스코에서 미국 CB&I사(社)와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와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CB&I에 대해 "저장설비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130년이 넘는 역량을 바탕으로 초고압·초저온 탱크를 개발해온 기업"이라며 "미국 항공우주국 케네디우주센터에 세계 최대 액화수소 저장탱크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중 가장 중요한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수소 산업 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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