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국내 가스·수소 위상 떨친다..세계가스총회에 호스트 스폰서로 참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4 18:57 의견 0
지난 23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2022 세계가스총회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한국가스공사]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한민국 가스와 수소산업의 위상을 떨친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에 호스트 스폰서이자 최대 규모의 전시 참여사로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개회식이 열린 이날 에너지 전환 및 안보와 연관된 세계 가스 시장의 변화를 다루는 기조 발표 및 토론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대표와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채 사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에서 에너지 안보·가격 안정성·탄소중립 등 여러 이슈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가스공사는 중단기적 에너지 안보와 장기적 에너지 전환을 함께 고려한 선순환 에너지 사업 구조를 구축해 LNG(액화천연가스) 시장의 빅 바이어 역할을 넘어 탄소중립 시대의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채 사장은 에너지 안보 위기 공동 대응을 통해 LNG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청정수소 도입 및 수소사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12개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개별 면담을 갖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행사 기간 중 자사 홍보관을 통해 LNG 및 그린수소 도입 밸류체인, LNG 벙커링 등 신성장 사업, LNG·수소 하이브리드 인수기지 등을 전시한다.

채 사장은 "세계가스총회는 40여 년간 다져온 우리나라 가스 산업의 저력과 수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스공사의 새로운 면모를 글로벌 무대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가스업계가 합심해 전 세계 가스인의 교류·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