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베트남에 컬러강판 신규거점 확보..현지 스틸서비스센터 지분 15% 인수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27 13:58 의견 0
동국제강이 투자한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VSSC) 전경 [자료-동국제강]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동국제강이 베트남에 컬러강판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베트남 현지 컬러강판 스틸서비스센터 'VSSC'의 지분 15%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틸서비스센터는 코일 형태로 출하되는 강판을 가져다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다.

특히 VSSC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해 항구와 인접해 있고 1시간 내 가전 생산 단지와 호찌민 시내 등의 접근이 가능한 요충지이기도 하다.

약 6400평 규모의 부지에 슬리터기 1기와 시어러 1기를 보유해 정상 가동 시 연간 7만톤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판매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 1분기에 안정화 과정을 마쳤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에 연간 1만여톤의 컬러강판을 수출하고 있고 VSSC를 거점 삼아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