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첫 콘서트를 진행하는 뮤지션 '퀘이보'의 아바타. [자료=세컨라이브]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3D 가상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라이브(SecondLive)가 15일 웹3.0 음악 애호가 전용 NFT 프로젝트 '이노센트 캣츠(Innocent Cats)'와 함께 메타버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세조에셋(Sejo Asset)이 3월 31일 밝혔다.
세조에셋은 가상자산 기반 벤처캐피탈로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 아크스팀 캐피탈(ArkSteam Capital), 불릿랩스(Bullet Labs), 루시드블루 벤처스(LucidBlue Ventures) 등과 함께 세컨라이브에 시드라운드 투자했다.
세컨라이브가 개최하는 메타버스 콘서트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내 세컨라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대 아티스트는 힙합 그룹 미고스(Migos)와 퀘이보(Quavo)로 이들의 첫 메타버스 콘서트 데뷔무대다. 세컨라이브에 따르면 오는 퀘이보의 메타버스 콘서트에는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세컨라이브 내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컨라이브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기반(BSC)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소셜 네트워크 구축과 크리에이터 경제 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메타버스 내에서 유저들은 아바타 생성과 거주공간 선택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디지털 라이프를 만들 수 있다.
세컨라이브에 따르면 유저는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 전시회, 개인 공간, 미술관, 게임룸, 콘서트룸 등을 다양한 공간에서 할 수 있다. 이렇게 메타버스 플랫폼 속 아바타로 구현한 창작물이 유저에게 실제 보상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세컨라이브 플랫폼에는 유저가 간편하게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독자적인 UGC(User-generated content, 사용자 창작 콘텐츠)·PUGC(Professional User Generated Content, 전문가 창작 콘텐츠) 생성 툴과 AI 콘텐츠 생성 툴이 통합돼 있다. 세컨라이브는 해당 툴과 플랫폼으로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