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이 각종 보안사고 예방 및 정보보호 능력을 공인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증(ISO)' 4종을 동시에 따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취득한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인증 2종을 추가로 획득한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클라우드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클라우드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라는 평이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약 3개월간 클라우드 데이터보안 및 운영관리 등 사내 보안시스템 관리 기준들을 평가받고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개인 동의와 선택, 합법성 및 사용 목적 등을 심사받았다.

이에 국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유럽 정보보호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서비스 환경에서도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전산시스템을 보호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표준 4종을 공인받으면서 자율운항 및 액화수소 운반·추진시스템 등 신성장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보 보안 수준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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