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팔란티어와 MOU 체결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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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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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들의 공정 전문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팔란티어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개발인력 등을 제공한다.
계열사별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 두 회사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판매하는 전문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플랫폼 구축부터 운영에 이르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사업화해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는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 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는 조직문화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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