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글로벌 마일리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하는 링엑스 플랫폼(RINGX)이 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에 상장된다.
한빗코는 3일 공지사항을 통해 링엑스(RINGX) 신규상장 소식을 전했다. 링엑스 토큰은 11월 4일 오전 11시부터 입금이 가능하며 거래 시작은 4일 오후 17시부터 가능하다. 링엑스 토큰 출금은 12월 3일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
링엑스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마이비(MIVY)'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를 통합, 전환하거나 결제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및 온·오프라인 이용권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포인트 교환 플랫폼이다. 현재 70여 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에 대해 제휴사 마일리지를 전환하거나 결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링엑스 플랫폼은 최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으로 파트너사를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장과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접목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링엑스(RINGX)는 링엑스 플랫폼 생태계에서 발행하는 토큰으로 '마이비(MIVY)' 서비스 내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 콘텐츠 구매가 가능하다. 링엑스 플랫폼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링엑스(RINGX)를 투자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빗코는 금융권 수준의 AML(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는 등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빗코는 특금법 시행 전 회계법인 창천에 의뢰해 작성한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얼마 전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빗코는 고객 예치량의 100%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링엑스 플랫폼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한빗코 거래소에 상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