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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 지방쓰는법 "현고학생부군신위" 한글로 간단히 적어도 괜찮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21 07:15 | 최종 수정 2021.09.21 13:38 의견 0
[자료=네이버 추석 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추석 지방쓰는법이 화제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줌에는 추석 지방쓰는법이 검색어로 등장했다. 추석날 아침이 밝으면서 찰{상과 지방쓰는 법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과거 추석 제사를 지낼 때는 조상의 위패를 모셨다. 하지만 별도의 사당이나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있지 않은 오늘날에는 형편상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를 대신 삼는데 이 것이 바로 지방이다.

네이버 추석 정보에 따르면 지방은 규격은 폭 6cm 정도,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다. 한지(백지)를 사용한다. 위치는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쓴다.

지방쓰기 예시도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백숙부모, 남편, 처, 형, 형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차례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아버지는 상고할 고(考), 어머니는 죽은 어미 비(妣), 할아버지는 조고(祖考), 할머니는 조비(祖?), 증조 이상에는 증(曾)자와 고(高)자를 앞에 붙인다.

관계 뒤에는 직위를 적는다. 남자 조상은 부군(府君)이라 쓰고 여자 조상은 고인의 본관과 성씨를 적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신위(神位)를 붙이면 된다. 예를 들어 아버지 경우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를 쓴다.

한자와 한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쓰기도 한다. 이때는 ‘어머님 신위’, ‘아버님 신위’ 등으로 간단하게 쓸 수도 있다.

한자의 우리말 표기만 써서 ‘현고학생부군신위’와 같이 쓰기도 한다.

글씨는 세로로 작성한다. 지방의 상단 모서리가 접히거나 잘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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