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8억명 팬 보유한 라리가 리그와 파트너십 체결..팬토큰 발행 '박차'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9.17 09:53 의견 0
[자료=칠리즈]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를 결합하는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 축구 1부 리그 라리가(La Lig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 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포츠와 e스포츠 팬이 가장 좋아하는 팀과 게임, 리그, 이벤트를 크라우드(Crowd) 형태로 경영할 수 있는 핀테크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을 운영한다. 팬들은 소시오스를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리그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칠리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라리가는 전 세계적으로 8억명의 팬이 있는, 스페인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가장 상위에 위치한 프로 축구 리그다. 라리가 리그에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세비야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CF, 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명 구단이 속해 있다.

칠리즈는 이미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CF, 레반테UD 등 라리가에서 다양한 구단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칠리즈는 팬들이 라리가 구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며 팬들을 위한 각종 굿즈, 사인 유니폼, 경기 관람 티켓 등 VIP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칠리즈는 비단 축구 뿐만 아니라 NBA(미국 농구리그), MLB(미국 야구리그), NHL(미국 아이스하키리그), F1(레이싱 리그) 등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종합격투기 리그인 UFC, PFL과 리그 전체 단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처럼 칠리즈의 스포츠 분야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올해 상반기 칠리즈의 팬토큰(Fan Token) 판매 수익은 약 1억5000만달러(약 1768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리그이자 전설적인 리그인 라리가와 파트너쉽을 맺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라리가 팬들이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리가 국제개발부서장 오스카 마요(Oscar Mayo)는 "전 세계 다양한 곳에서 스포츠 분야의 혁명을 만들어 내는 칠리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칠리즈와 함께 라리가 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연결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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