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한국 사장에 패트릭 윤 전 비자코리아 선임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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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09:07 | 최종 수정 2021.09.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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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은 패트릭 윤 전 비자코리아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크립토닷컴은 2016년 창립 이후 현재 직원 2600명 규모에 달하며 전 세계 1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지불결제 플랫폼이다.
패트릭 윤 한국 사장은 지난 3년간 비자의 한국 및 몽골 시장을 총괄하는 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금융업계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축했다. 특히 금융사부터 크고 작은 핀테크 기업에 이르기까지 비자의 다양한 고객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재임 당시 비자코리아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기도 했다. 비자 이전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 싱가포르, 대만, 영국 등 국내외 지사에서 근무했다.
크립토닷컴은 지난 1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직원 1500여 명이 합류했으며, 같은 기간 전 세계 사용자 수는 5배 성장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2분기에는 크립토닷컴 앱이 양대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는 세계적인 스포츠인 F1과 UFC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크립토닷컴의 글로벌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사장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국내 규제 기준 및 관행을 준수하며 크립토닷컴의 국내 사업을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상자산 산업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 크립토닷컴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패트릭 윤 사장은 한국의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꾸준한 사업 성장을 주도해 그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윤 사장이 한국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립토닷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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