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쿠페, 배틀그라운드 태이고에서 부활..현대차 영상 공개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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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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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국내 최초의 콘셉트카 포니 쿠페가 배틀그라운드 게임 속에서 부활한다. 포니쿠페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모델로 양산되지는 않았다.
현대자동차는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콘셉트카 '포니쿠페(Pony Coupe)' 영상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포니쿠페는 펍지스튜디오의 1인칭 슈팅게임(FPS)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지난 7일 새로 선보인 신규맵 '태이고(TAEGO)' 를 배경으로 등장한다.
오는 17일 오후 4시 배틀그라운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이번 영상은 포니 쿠페 차량의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엔진소리까지 완벽히 구현했다. 포니 쿠페가 1980년대 한국의 중소도시를 주행하는 모습이 담긴다.
지난 2019년에는 포니쿠페를 오마쥬한 전기차 콘셉트카 '45'가 공개됐고 이는 그대로 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의 디자인으로 이어졌다.
태이고 맵은 배틀그라운드 내 전장으로 사용되는 8Ⅹ8㎞ 사이즈의 대형맵으로 1980~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은 태이고 맵 내 다양한 지형과 마을에서 솔로 또는 스쿼드 모드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현대차와 펍지스튜디오는 포니쿠페의 매력과 활용도를 선보이기 위한 '현대자동차 배그대잔치'를 오는 24일 연다.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 ‘김블루’와 ‘김성태’ 두명의 리그로 개최되는 개별리그를 펼친 후 선발된 64명이 스쿼드(4인 1팀)형태의 리그전을 진행한다.
5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는 통합 리그전이 종료되면 게임 내 포니쿠페로 펼쳐지는 히든 미션도 진행된다. 상금은 총 1억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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