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주요 부문 수익 양호"..목표주가 210만원-NH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6.30 08:46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부문 실적이 모두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9일 기준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75만7000원이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후’의 강한 브랜드력과 중국의 높은 수요, 생활용품 부문의 수익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음료부문의 견고한 브랜드력 등이 맞물려 세 부문 모두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2조137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7% 증가한 36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중에서도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3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고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8%, 2.3%, 음료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 2.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특히 화장품 브랜드 ‘후’의 고성장과 ‘숨’의 플러스 성장전환을 기반으로 중국현지와 면세점 채널에서 수익 개선이 됐다”며 “다만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은 수익성 개선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