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가 2분기 실적 주도할 것"-NH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6.25 08: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은 반도체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8만1200원이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D램과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 2%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6조1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60조4000억원, 영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1조4000억원이었다.
NH투자증권은 다만 삼성전자의 CE(Consumer Electronics)부문과 IM(Information Technology& Mobile Communications)부문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CE부문은 주로 TV, 모니터, 냉장고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부서이고 IM은 주로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부서다.
도 연구원은 “IM부문의 경우 인도와 베트남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도 연구원은 “3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8% 상승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일부에서 추정하는 10% 대비 상승폭이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