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해킹 사고 미리 막는다..이글루시큐리티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협력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6.22 14:1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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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LG CNS DTI사업부장 현신균(왼쪽) 부사장과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가 서울 마곡 LG CNS본사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G CNS]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 CNS가 이글루시큐리티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전문인력 교류와 공동 마케팅까지 펼친다.

LG CNS는 이글루시큐리티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부사장)과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가 참석했다.

LG CNS에 따르면 양사는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보안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교류, 보안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153억달러(약 1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에는 제조 운영기술이 활용된다. 업체들은 이 기술을 통해 생산공정을 확인하고 생산라인에 원격 명령을 내린다.

이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해커가 랜섬웨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무력화할 경우 피해 기업은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없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LG CNS는 2018년부터 LG 계열사의 국내외 40여개 스마트팩토리에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보안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6개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내 외부 침입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 대처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시티 보안 서비스에서도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 현신균 DTI사업부장(부사장)은 “초연결 시대, 보안 전략 수립은 기업생존의 필수불가결한 핵심요소다”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 특화기업 이글루시큐리티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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