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갑질, 조폭 보복폭행 논란 "공짜 술 요구→문신 있는 남성이 마구 때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31 07:41 | 최종 수정 2021.05.31 08:10 의견 1
[자료=YTN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지난 28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8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청담동 한 공원 앞 도로에 차를 세우고 앉아 있던 30대 남성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팔에 문신이 있는 남성이 차량 안에 있는 남성을 마구 때렸다. 또 가해 남성은 ‘차 밖으로 나와’라며 머리채를 잡아 당기기도 했다.

피해 남성은 최근 SNS에 지인의 주점에서 여배우 C씨가 공짜 술을 수차례 요구하며 갑질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이후 조폭을 동원해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인 결과 A씨는 관리대상 조폭이 아니다"고 했다.

또한 여배우 C씨는 일부 매체에 폭로 글에 대한 억울함을 가해 남성에게 호소했을 뿐이고 자신이 시킨 일이 아니라고 반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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