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제주도 강풍주의·제주공항 결항주의..전국 건조극심 화재조심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26 07:14 | 최종 수정 2021.02.26 07:45 의견 0
[자료=기상청 동네예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26일 날씨 해설을 발표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전망이다. 또한 오늘(26일) 오후부터는 동풍을 따라 태백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또한 전라권과 경상내륙에도 오늘 아침까지 비가 오겠으나 오후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시 바람이 강해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허용된 지역 외 취사를 하지않는 등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상해안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겠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27일)까지 바람이 50~70km/h(14~20m/s), 물결이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공항 결항 정보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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