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 국내 모더나 관련주 영향도 눈길 "남아공 변이 코로나에도 효과"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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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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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모더나는 147.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20%(15.98) 오른 값이다.
모더나는 이날 남아공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도 예방 가능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존 코로나19에 비하면 효과는 떨어지지만 예방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아공과 달리 영국 변이 바이러스(B.1.1.7.)에서는 모더나 백신이 생성하는 중화항체가 감소하지 않기도 했다.
모더나는 남아공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백신을 수정한 '부스터 샷'(효능을 높이기 위한 2회차 접종)을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최근 만들어낸 '변이 부스터' 후보가 남아공 변이와 미래에 생겨날지 모르는 다른 변이들에 더 효과가 있을지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의 주가 상승은 국내 관련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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