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노인 임플란트 보험으로 부담감 대폭 줄일 수 있어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1.18 10:49 | 최종 수정 2021.01.18 11:17 의견 0
일산 임플란트 제이치과 정원준 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일산 임플란트 제이치과=정원준 원장] 치아 건강이 오복 중 으뜸으로 뽑히는 이유가 있다. 치아를 상실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 영양 흡수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발음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이외에도 잇몸뼈 흡수, 교합 붕괴 등을 유발하고 입매, 얼굴 골격에 변화가 발생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치료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임플란트는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심은 뒤 이를 지지대 삼아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법이다. 흔들리고 툭하면 빠지는 틀니와 달리 자연치아와 유사하게 사용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점 때문에 부모님 효도 선물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다만 외과적 시술을 동반하는 치료인 만큼 고령 환자들은 치과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고령 환자들은 체력과 회복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즉 외과적 시술의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무절개 임플란트이다. 이는 잇몸을 절개한 뒤 인공치근을 심는 일반적인 치료와 다르게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인공치근을 심는 방법이다. 잇몸과 주변 조직 손상이 적어 출혈, 붓기, 통증을 줄일 수 있고 빠른 회복으로 치료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악 임플란트는 치아를 모두 잃은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다. 이때 시술 부담을 줄이면서도 본래의 치아 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수의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숫자는 환자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한쪽 당 8~10개의 임플란트를 심게 된다. 이외에도 잇몸뼈 이식, 상악동 거상술 같은 추가적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결국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부담과 결과물의 만족도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구강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뒤 1대1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또 치료받은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지, 임플란트 보증서를 발급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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