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임플란트, 숙련된 치과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 필요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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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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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제일치과의원 백승 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마산 제일치과의원=백승 원장]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거나, 고연령으로 인해 치아가 모두 상실된 경우, 또는 불의의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본인의 치아가 하나도 남지 않는 경우라면 전악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악 임플란트는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본래의 치아처럼 회복을 위해 16~2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큰 범위의 수술이다.
하나의 치아가 아닌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외관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저작력 문제 등과 같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과거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틀니를 대안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틀니는 식사 시에 단단한 것을 씹기 힘들며, 음식물이 틀니 아래로 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부정확한 발음과 틀니가 자주 빠지거나 잇몸에 통증을 유발하는 등 여러 가지 단점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전악 임플란트는 우수한 구강내 유지력, 우수한 지지력을 자랑하며, 또한, 원래의 치아와 유사한 심미성 등의 여러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날 틀니 대신에 전악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악 임플란트는 본인의 치아가 하나도 남지 않은 상태를 회복하는 만큼 난이도가 가장 높은 임플란트 수술 방법 중의 하나로, 무엇보다 숙련된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다. 개인마다 구강 상태가 다르며, 고령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의 전신질환 여부에 따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시술 전 의료진과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임플란트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치과 치료방식으로 꼽히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치과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자칫 잘못된 결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실패 없는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기술력, 첨단장비,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을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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