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기상청 "주말까지 비 혹은 눈 온다"..밤 온도 뚝 도로살얼음 주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5 08:13 | 최종 수정 2021.01.15 09:00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비 혹은 눈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15일 날씨해설을 통해 오늘(15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09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비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오후(12~18시)에는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내리겠으나 높은 산지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강원산지는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청권내륙은 오후(15~18시)에. 그 밖의 지역은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에는 오늘 밤(18~24시) 한때 비(제주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오늘(15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비가 끝나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인다.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상에 대해서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남부지방은 구름많아지겠다고 발표했다. 아침(09시)까지 전라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에서는 오늘(15일) 아침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어제(14일) 낮 동안 녹은 눈이 얼면서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말 날씨의 경우 내일(16일)은 전국이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많을 전망이다. 모레(17일)는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16일) 밤(18시)부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차차 눈이 강해져 모레(17일) 새벽(00시)부터 오전(09시) 사이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17일) 충남서해안은 늦은 오후(15~18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밤(18~24시)에 한때 눈이 오겠다. 글피(18일)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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