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갤럭시 S21과 함께 공개될 삼성전자의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의 상세 사양과 출시일, 그리고 가격이 공개됐다.

인기 IT 제품의 최신 출시 정보 및 사전예약 정보를 전달하는 '사전예약 알리미'가 입수·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모델명 SM-R190N)의 국내 출시가격은 2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유출된 정보들과 동일하게 색상은 팬텀 블랙, 팬텀 바이올렛, 팬텀 실버 3종류 색상으로 출시되며 초기 구매자에 한해 특별 제작된 카카오 케이스(디자인 4종류)가 증정된다.

또 삼성전자는 포토 상품평을 남긴 구매자 100명에게 무료 음료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한다. 다만 판매처에 따라 사은품은 달라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초기 론칭 프로모션 기간 중 구매할 경우 5% 할인쿠폰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갤럭시' 브랜드로 출시되는 3번째 완전무선 이어폰이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제거) 기능이 포함된 첫 커널 타입 이어폰이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했지만 오픈에어 타입이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음질적으로도 크게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드라이버 유닛이 11mm 우퍼와 6.5mm 트위터를 혼용한 2웨이로 구성되며 전작보다 소리의 왜곡을 줄여준다. 또 음악 재생 시 발생하는 내부 공기의 흐름이 배출될 수 있도록 에어 벤트(Air Vent)를 둬 장시간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답답함과 먹먹함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운드는 AKG가 튜닝한 사운드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61mAh(밀리암페어시)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85mAh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케이스 내 배터리 용량은 472mAh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 케이스의 270mAh보다 크게 증가했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음악 재생시간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켜고 빅스비 음성 비서를 끈 상태에서 5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와 연계 시 총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ANC 모드까지 끈 상태라면 이어버드로 8시간, 케이스 배터리 포함 총 2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방수 등급 역시 향상됐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IPX2 등급(수직에서 15º 범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부터의 보호)이었지만 갤럭시 버즈 프로는 IPX7(일정한 조건에서 물에 잠겨도 사용 가능)으로 대폭 향상됐다.



한국정경신문 이상훈 기자 laniakea77@kakao.com 이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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