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 하락 변동 주목..2대 주주 국민연금 배터리사업부 분할계획 반대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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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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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LG화학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LG화학, LG화학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LG화학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배터리사업부 분할계획 반대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LG화학의 주식은 국민연금이 10.20%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LG 등 주요주주가 30%(우선주 포함), 외국인 투자자 40%, 국내 기관 투자자 8%, 개인이 약 12%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분사를 의결하기 위해서는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도 배터리 부문 분사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의 지분 12%를 합하면 대략 22%는 이번 분사에 반대의견을 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단 업계와 LG화학은 국민연금의 지분이 10% 수준으로 높지 않은 만큼 지분 비중이 높은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반대하지 않는 이상 분사가 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의 주가는 지난 27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17%(1만 4000원) 떨어진 6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의 이날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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