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손흥민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손흥민, 해트트릭, 무리뉴, 가생이닷컴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토트넘이 지난 20일 저녁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5-2 대역전승을 거뒀기 때문.

특히 손흥민은 해트트릭에 쐐기골까지 추가로 선보이면서 4골을 성사시켰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함과 더불어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동료들과 해리 케인이 없었다면 그렇게 많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하다. 4골보다 승리가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에 대한 칭찬을 말하던 도중 무리뉴 감독이 불쑥 나타났다. 무리뉴 감독은 "맨 오브 더 매치, 해리 케인"이라고 소리친 후 사라졌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내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건 케인의 패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그가 MOM 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EPL 사무국은 손흥민이 팬 투표를 통해 MOM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외반응 전문 번역 사이트 가생이닷컴도 이목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 현지 팬들은 손흥민의 군더더기 없는 몸놀림과 활약, 헤리 케인과의 공격 연계를 극찬했다.
 
일본 팬들 역시 손흥민과 케인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정경신문 김지연 기자 koreacuturein@gmail.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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