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태풍 마이삭이 동해시 앞바다를 지나고 있다.

3일 오전 6시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9호 태풍 마이삭은 강릉 남남동쪽 약 50km 육상(37.3N, 129.1E)에서 시속 70km로 북진했다. 이후 6시 30분 동해시 앞바다로 진출하여 시속 70km로 북북동진 중(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140km/h(39m/s))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108km/h(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상태.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2일 00시부터 3일 06시 현재까지, 단위: km/h(m/s))은 다음과 같다.

■ 전라도: 간여암(여수) 161(44.6) 말도(군산) 128(35.6)
■ 경상도: 매물도(통영) 168(46.6) 이덕서(울산) 166(46) 구룡포(포항) 161(44.6)
■ 제주도: 새별오름(제주) 161(44.7) 성산수산(서귀포) 148(41)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2일 00시부터 3일 06시 현재까지, 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 서울.경기도: 덕적도(옹진) 194.5 강남(서울) 72.0
■ 충청도: 속리산(보은) 120.0 영동 117.5
■ 강원도: 미시령(고성) 412.0 삽당령(강릉) 310.0 양양 309.5
■ 전라도: 뱀사골(남원) 321.5 덕유산(무주) 210.0
■ 경상도: 북창원 265.4 금강송(울진) 238.0 단장(밀양) 232.0
■ 제주도: 한라산남벽(서귀포) 1037.0 신례(서귀포) 463.5 산천단(제주) 387.5

오늘 아침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