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무단횡단 사망 논란 커지는 이유는 "속도를 줄이시오" CCTV 속 표지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7 13:15 의견 0
(자료=중앙일보 유튜브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임슬옹 처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임슬옹, 임슬옹 무단횡단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임슬옹의 교통 사고 이슈 이후 그의 과실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임슬옹은 밤길 무단횡단 보행자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초반에는 피해자의 밤길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로 알려지면서 임슬옹에 대한 동정여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중앙일보의 사고현장 CCTV 공개 이후 여론은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횡당보도 인근 '속도를 줄이시오', '사고 잦은 곳'이라는 표지판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과실 비율을 따지기 시작한 것.

경찰 또한 사고 직후 임슬옹을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슬옹은 사고 당시 음주운전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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